가절 - 歌節 : 노래의 장단
정현석의 를 읽다가 본 단어이다. 원문에는 '가절은 속칭 장단이다. 대개 장구로 노래의 장단을 '절節' 한다고 되어 있다. 이 설명 뒤에 장구치는 법과 표기가 제시되어 있다. 1) ○-● : 양손으로 동시에 치는 표시 2) ● :채로 치는 표시 3) ○ : 손바닥으로 치는 표시 성무경 역주 172쪽. 각주 542에 "노래의 절주. 장단. 영조 때의 가객 장우벽이 창안했다는 매화점장단을 바탕으로 가곡 장단을 장구로 칠 때의 장단의 점수를 나타낸 것. 계 가집에 보임" 이라고 해석했다. 더 생각해 볼 것은 '절節' 이라는 글자가 여라기지로 풀이될 수 있는 단어라는 점이다. 정현석은 '장단'이라는 말을 두고 왜 굳이 '가절'이라는 용어를 썼을까.
2025.02.10